메꽃 평일 오후 3시의 연인들 11화 (終) ※ 스포 있음 어린 시절 나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 이야기를 좋아했습니다. 가시나무 숲에서 100년이나 기다리고 기다려 자신을 구해준 왕자와 이루어진 잠자는 숲속의 공주. 불과 3일만에 외로워진 나에게는 도저히 불가능할 것만 같은 이야기 입니다. 너무나도 파란 하늘이 죄를 지은 .. Drama♥/日드 2014.09.26
메꽃 평일 오후 3시의 연인들 10화 "사와씨 어디 갔니?" "친구들이랑 여행." '부재중전화 서비스입니다. 메시지 녹음이 끝나면...' '삐-' "좋은 아침." "좋은 아침." 흔한 인사말을 주고받고 흔한 식사를 합니다. 그런 소소한 시간이 소중한 보물처럼 느껴졌습니다. 이것은 내일도 모레도 계속될 일상이 아닙니다. 너무도 큰 대.. Drama♥/日드 2014.09.19
메꽃 평일 오후 3시의 연인들 9화 이런 걸 아수라장이라고 하나요? 나는 도저히 실제상황이라고는 믿을 수 없었습니다. 다만 나를 감싸는 그 사람 손의 온기가 현실이라는 것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전에 일어난 화재사건 기억하십니까? 그거 그 집 부인이 불륜을 저지른 끝에 방화한 거라네요. *히루가오즈마라고 하나요? .. Drama♥/日드 2014.09.12
메꽃 평일 오후 3시의 연인들 8화 "누가 먼저 사귀자고 한 거야?" "누구였지..." "기억 안 날 리가 없잖아. 솔직히 자수하라고." (사사모토의 아내가 보통이 아니라는 건 이 질문에서부터 느낄 수가 있었다.) 목이 바싹 말랐습니다. 노리코씨가 밝게 웃으면 웃을수록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것처럼 들렸습니다. 그럴 리가 없는데.. Drama♥/日드 2014.09.06
메꽃 평일 오후 3시의 연인들 7화 몸이 두 개로 찢어지는 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부인의 얼굴을 알게 된 지금 뒤돌아보면 그곳은 지옥. 어차피 나는 악녀가 될 정도로 강하지 않습니다. "괴로울 수 밖에 없어. 하지만 그게 불륜이잖아?" "언제나 그래왔던 일을 언제나 그래왔던 것처럼." 다시 특별한 것도 없는 일상으로 .. Drama♥/日드 2014.08.29
메꽃 평일 오후 3시의 연인들 6화 남들이 보기에 우리는 어떤 관계로 보일까요. 애인사이? 부부? 아니요. 남들 앞에서는 손 잡는 것도 허락되지 않는 관계입니다. 이름을 부르는 것조차 허락되지 않는 관계입니다. 한번 놓치게 되면 다시는 만날 수 없게 될지도 모릅니다. 저 멀리 하늘에 푸른 불꽃이 올랐습니다. 남편이 .. Drama♥/日드 2014.08.22
메꽃 평일 오후 3시의 연인들 5화 '순간이라도 좋아. 이 가슴에 안기고 싶어. 그거면 돼. 더이상은 아무 것도 바라지 않아.' 쭉 그렇게 생각해 왔습니다. 그런데, 안긴 순간 나는 그의 팔에 매달리게 되었습니다. 더욱 더 그를 깊이 알고 싶어졌습니다. 내 안에는 내가 모르는 내가 있었습니다. 더이상 평생 남자에게 사랑받.. Drama♥/日드 2014.08.15
메꽃 평일 오후 3시의 연인들 1-4화 사와의 내레이션 정리 메꽃은 내레이션만 들어도 극의 흐름이 파악된다. 내용도 좋다. 그래서 1-4화에 나온 사와의 내레이션들을 정리해 보았다. * 제 1 화 사실은 '엄마'라고 불리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남편은 아이가 없는 나를 기쁘게 해주려고 그러는 걸 거예요. 일부러 상처 줄 필요는 없겠지요. 큰소리로 .. Drama♥/日드 2014.08.11
메꽃 평일 오후 3시의 연인들 4화 "자백하겠습니다. 죄책감은 없었습니다. 이야기를 나눈 것 뿐, 손만 잡았을 뿐, 아직 불륜은 아니야... 남편의 얼굴따윈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약속한 날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저는 잠을 잘 수 없었습니다. 결국, 각오같은 건 하지 못했지만 단지 그가 보고 싶었을 뿐입니다." "단지 만나.. Drama♥/日드 2014.08.08
메꽃 평일 오후 3시의 연인들 3화 3화는 별다른 사건은 없었지만 재미있었다. 메꽃의 연출은 회마다 발전하는 것 같다. 오프닝 음악이 특히 최고다. 아쉬운 것은 너무도 잘하고 있는 우에토 아야의 상대, 사이토 타쿠미의 연기. 괜찮은 듯 하면서도 조금씩 모자라는 그의 연기가 참 안타깝다. 다음 주부터 "가속되는 사랑" .. Drama♥/日드 2014.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