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가게에서 좋아한다고 했던 것을 농담으로 받아들이는 이숙
누가 농담이래
누가 농담이래요
난 그런걸로 농담하고 안 그럽니다
방이숙씨가 워낙 눈치가 없고
돌려 말하거나 어렵게 얘기하면 절대 못 알아들으니까
그냥 직접적으로 말할게요
방이숙씨를,
방이숙씨를 사랑으로 생각하는 사람
정말 사랑으로 생각하는 사람
이 있을수도 있다고 제가 전에 말했죠 예?
그게 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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