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a♥/韓드

넝쿨째 굴러온 당신 -38회 ♥ 천재용

취미는 음악관람 2012. 7. 2. 09:57

 

 

점장님... 저는 그런 여자가 아니에요

 

 

무슨여자?

 

 

그러니까...

 

 

점장님이랑 놀아드릴 여자요

 

 

 

 

누가 놀재요?

 

 

그럼요?

 

 

나는 뭘 꼭 하자는게 아니라

 

 

나는 그냥 내 마음이 그렇다는 거지

 

 

그럼 저는 뭘 어떻게 해야 하는 건데요?

 

 

뭘 어떻게 해요
뭘 어떻게 안해도 돼요

 

 

 

 

아시다시피 저는 좋아하는 사람도 따로 있고

 

 

아직도 그 사람이랑 문제도 해결 안돼서 머리가 아프거든요

 

 

사실 이런 일이 처음이라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계산도 안서고

 

 

근데 점장님이 그러시니까 도대체 저한테 왜 그러시는 건지 잘 모르겠고...

 

 

불편해요?

 


솔직히 말하면...

네~ 불편해요

 

 

 

 

아... 불편하구나
그럴 수 있죠

 

 

불편하면 잊어버려요 그러면
내가 한 말

 

 

네?

 

 

나 원래 그렇게 진지한 놈 아닌 거 알잖아요

 

 

 

 

 

그런거죠?

 

 

사실 어제 제 동생한테 물어봤더니 그러더라구요

점장님은 진지한 스타일이 아니라서

 

 

찔러서 넘어오면 좋고 아님 말구 이럴 거라고

 

 

선수라고...

 

 

저는 제 동생한테 그럴 분 아니다, 그렇게 말했어요

 

 

아... 네... 무척 고맙네요

 

 

네 뭐 알았으니까 들어가서 일이나 봐요
사람 막 피해다니고 그러지 말고

 

 

네 알겠습니다

 

 

 

 

이 시간에 술 파는데가 있나...

 

 

 

방이숙 동생이면 아~ 그 말숙인가 뭔가

아~ 그 여자 첫인상부터 안 좋더니만

 

 

선수? 지가 선수, 국가대표 선수겠드만
올림픽 나가게 생겨가지고

 


에이 말숙이 다시 한번 만나기만 해봐 내가

 

 

 

 

 

***

 

마지막은 장난스럽게 말하지만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았을 것 같다.

들어가보라고 할 때는 화도 많이 난 것 같고. (차가운 느낌 멋짐)

이숙은 아무렇지 않은 척 재용 가슴에 비수를 10개 이상 꽂는다.

이제 이숙이가 당할 차례가(?) 와야 하지 않을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