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곰팅이, 곰팅이!
너 그자식이 뭐가 좋냐? 어?
키만 멀대같이 커가지고
얼굴도 허여멀건 해가지고
변호사라 좋냐?
우리집도 좀 사는데?
우리아버지가 회장님이란거 좀 일찍 어필할걸 그랬나
내가 내 입으로 말할 순 없잖아
아무도 물어보지를 않는데
하긴 회장님이면 뭐하냐 내놓은 자식인데.
맨~날 누나들만 이뻐하고
근데 왜 아무도 안물어봐
우리 아버지 뭐하는 사람인지
뭘 보고만 있어
오빠 잔 비었잖아
한 잔 따라줘~
그르치~
고마워~ 잘마실게
이제 자기도 자기가 뭐하는 건지 모르는 듯하다.
3만원에 이렇게 억울해하다가
이숙 나타나니 급 어필
"뭐 3만원 가지고 그래
우리집 돈 많아
내 얘기 했지.
대구에서 유명한 천부잣집..."
나야 상관없지만
난 안가는게 나을 거 같은데?
뭐 내 생각은 그래요
(여기서 압권은 "나야 상관없지만" ㅋㅋ 모임도 안 갔으면 하는 재용)
곰팅이랑 티비 보다가 프리티우먼 보고
야릇한(?) 상상시작
아~ 저건데
내가 있는 집 아들답게 저런걸 해줘야 되는데
그렇다고 그자식 만나러 가는데 내가 옷 사줄 순 없잖아?
안 그래 곰탱이?응?
니가 뭘 알겠냐...
"알랍유~"
됐어. 빈말 하지마
(자문자답... 무섭다... ㅋ)
갔을려나... 갔겠지...
(헛것도 본다 ㅠㅠㅠ)
또 뿅 감 ㅋㅋㅋ 둘의 엔딩은 이 장면이었으니
오늘 어떻게 이어질 지 정말 궁금하다.
근데 이숙이랑 있는 것도 재밌지만 인형이랑 있는게 더 웃기다. 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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