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a♥/日드

해파리 공주 10화 (최종회)

취미는 음악관람 2018. 3. 21. 01:34




해파리 공주 10화 (최종회)

아마~즈여, 영원하라! 

눈물의 졸업 작품, 마지막 키스






"그럼, 나 갈게."






"저... 쿠라노스케 씨와 만나서 지금까지 몰랐던

화려한 세계를 마음껏 볼 수 있었어요.

지금까지는 상처 받는 게 무서워서 

열지 못했던 문도 이제 열 수 있게 되었어요.

쿠라노스케 씨가 저에게 마법을 걸어주었으니까요."






"그치만 이젠 멀리 떨어져 있을 쿠라노스케 씨에게 

의지할 수는 없어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저는... 기다리고 있지 않을 거예요!

쿠라노스케 씨가 없어도 아마즈 식구들과 

함께 젤리 피쉬의 옷을 만들어 갈게요.."






"그러니 마음 쓰지 말고, 공부하러 다녀 오세요!"






"나 없음 그냥 해파리 오타쿠인 주제에.

기억나? 맨 처음 츠키미랑 만났을 때"






"열대어 가게 앞에서 행동이 하도 수상해서..."






'형에게 소중한 사람이 생겨

그 사람과 잘 되어 간다면

전해줬으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그냥 인사예요.

외국에선 흔한 거랬죠.

헬로~ 츄- 하는."






'내 몫까지 사랑해 주세요'






그렇게 해파리 공주님과 왕자(혹은 공주)님은 

행복하게 오래 오래 살았답니다.






"가자."

"네."

"사랑해."






*


마지막 3분을 위해 이 드라마를 달렸나 보다.

('사랑해' 대사 장면이 사실 엔딩신 훨씬 전인데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두 사람이 바라보는 것으로

끝났어도 좋았을 것 같아서 순서를 바꿔 보았다.)


내가 붙여본 말이지만 화이트 수트와 드레스는 

마치 해파리 공주님과 왕자님을 실제로 본 듯 했다.

흔한 동화 속 마무리처럼 츠키미와 쿠라노스케가

영원히 오래 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아마즈 식구들도. 그저 짠한 세같살을 외치던 슈도.


1분기는 이제 이웃집 가족 한 편 남았다. 

진짜 겨울이 가는구나.




+

간밤에 요시네 쿄코와 세토 코지가 (3/20~3/21)

서로 감사의 트윗을 주고 받았다. 그리고...





요시네: 이제 쿠라코 씨의 '츄키미!'를 들을 수 없네요..

세토 코지: 보이스 메시지로 보내줄까? ㅎ

요시네 쿄코: 많은 분들이 듣고 싶어 하실 테니

해파리 공주 그룹 라인이나 트위터로 보내 주세요. ㅎ



너무도 달콤한 대화가 아닌가!! (반응도 폭발적ㅋㅋ)

나도 세토 코지의 묘한 발음의 '츄키미'를 좋아하는데

이벤트로 한번 들려줬음 좋겠다. ㅎㅎㅎ


요시네가 올려준 둘의 사진도 너무 좋다.

이제 이 두 사람이 나오는 작품은

꼭 챙겨보게 될 것만 같다.


그리울 거다. 

츠키미와 쿠라노스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