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a♥/日드

위장부부 9화

취미는 음악관람 2015. 12. 3. 11:36



위장부부 9


쵸지가 히로 얼음을 안고 있는 저 모습을 무언가를 암시했던 걸까.







웃는 모습보니 너무 좋다.

특히 유우짱.







9화 중반까지는 쵸지와 히로의 사귀는 사람 맞히기 놀이(?)로 진행되었다.

지난 1년을 어떤 일이 있었는지 조금씩 보여주면서,

사귀는 사람이 등장하려는 순간마다 광고 타임이 시작되었다.

편.집.참.으.로.예.술.이.다.







수많은 낚시 끝에 각자의 사귀는 사람을 소개 받고







쵸지의 엄마 일도 잘 해결되었다.


그러나 이렇게 훈훈하게 마무리 지을 드라마가 아니다.

최종화도 아닌데 !!


우리는 유우짱의 대사를 허투루 넘기면 안된다.


"선생님. 히로상을 빼앗지 마세요."







우연...을 가장한 서로의 의지로 하룻밤을 함께 보내된 히로와 쵸지.







"우리 그날 밤으로 돌아가지 않을래?"



!?!?!?!?!?!?!?!?!?!?!?


왜 쵸지 캐릭터에게 이런 큰  오점을...

하지만 저 말을 듣고 나도 모르게 살짝 설렜다.

주인공들의 캐릭터를 최악으로 만들어 버리는 결과가 될 수도 있는데

둘이 너무 잘 어울리고 잘 맞아 보이니까 괜히 잘 되었으면 좋겠어서 그랬던 것 같다.








(CM에 등장한 파스타가 너무도 정갈해서 한 컷)


솔직히 나도 쵸지와 히로가 잘 되었으면 좋겠으나,

좋은 작품이 되기 위해선, 좋은 캐릭터들로 남기 위해서는

4명 모두 새로운 사랑을 찾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공홈 예고 스틸컷 보정버전)


그러나 이런 모습을 보면 나도 모르게 흔들린다.





어떻게 결말이 날지...

다음주 대망의 최종화가 무척이나 기다려진다.





* 이상하게 9화는 배경음악들이 묘하게 튀는 느낌이 있었다.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다. 그냥 내 기분 탓이었는지도.



* 타모츠의 감정선은 조금 갑작스러운 면이 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