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a♥/日드

151128 기묘한 이야기 25주년 가을 2주 연속 스페셜 영화감독편

취미는 음악관람 2015. 11. 29. 17:49




기다리고 기다리던,


묘한 이야기 

25주년 가을 2주 연속 스페셜 

영화감독편







「상자」

다케우치 유코 주연


흡입력이 너무 좋았다.

끊임없이 생각하다 보면 결말을 미리 예측할 수도 있지만

나쁘지 않은 전개다.


마음이 아팠다.


다케우치 유코가 좋은 연기를 해주었다.

예쁜 얼굴을 제대로 못본 건 아쉬웠지만.


무엇보다 타카하시 잇세이가 나와서 좋았다.

유코와 멜로 해주면 진짜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을 부르는 안경」

츠마부키 사토시 주연


아주 독특한 소재는 아니지만

츠마부키 사토시가 연기를 하니 꽤 특별해 보였다.

게다가 게임화면 같은 화면연출이 정말 좋았다.

(특히 응급처치가 대박)


결말은 충분히 예상 가능했다.







「사고물건」

나카타니 미키 주연


우와. 링 감독 답게 공포 연출이 정말 좋았다.

역시나 예상 가능한 스토리였지만, 마음을 울렸다.


나카타니 미키의 연기는 역시 훌륭하다.


* 참고로 사고물건(事故物件)이란 

어떠한 원인으로 전에 살던 사람이 

사망한 이력이 있는 집을 의미한다.







「X 가위표」

아베 사다오 주연


과연 그의 이마에 새겨진 엑스 표시의 의미는!?


아베 사다오가 연기를 정말 잘해주었고

이야기 전개도 굉장히 흥미로웠다.

분위기 연출도 좋았다.

엔딩도 좋았다.


역시 이런 내용에는 이런 엔딩이 제 맛.


요시다 리코 (리갈하이 시즌1 8화에서 천재아역 역)의 모습을 오랜만에 봐서 반가웠다.







「거짓말이 태어난 날」

미츠시마 신노스케 주연


발상까진 좋았는데 전개가 아쉽다.

5가지 이야기 중에서 가장 재미가 없었다.

결말도 그저 그랬고.


두 가지는 참 웃겼다.

1. 거짓말이 없던 시절에 주인공의 옷에 적힌 말

'통화 지역은 여러분이 직접 커버'

2. '거짓말(우소)'라는 단어가 탄생하는 과정


그리고 화면이 참 예뻤다.







정말 기대를 많이 했는데 꽤 만족했다.

걸작부활편과 마찬가지로 일단 지루할 틈 없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영화감독편은 이름에 걸맞게 다른 해 특집에 비해서 연출들이 참 좋았다.




이제 2016년 봄 특별편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