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서 결정했어요."
열띤 토론(?) 끝에 완성된 대사를
그대로 읊는 두 사람이 너무 귀여웠다.
"도망치더라도 괜찮잖아요."
이런 말을 들으면 심쿵할 듯.
미쿠리와 히라마사 모두 정말 좋은 사람들인 것 같다.
첫 날 밤. 긴장이 안 돼서 이상함을 느끼는 미쿠리와
그런 미쿠리가 은근히 섭섭한 히라마사.
왜 서로 좋아한다는 걸 둘만 모르는 걸까?
아무리 봐도 상대방에 대한 호감을 일부러 무시하는 듯한 두 사람이다.
하긴 미쿠리의 업무능력은 단순한 고용자로서도 만족할만 하지만.
그리고 아슬아슬했던 누마타&카자미의 방문!
보통 이런 에피소드는 짜증날 때도 있는데
미쿠리 부부는 왠지 들켰으면 좋겠고 이 상황이 너무 귀엽기도 했다.
후루타 아라타의 명품 연기는 덤.
전날 밤 설레놓고 미쿠리는 안정을 찾았다.
이불을 덮고 눈웃음 치는 각키가 어찌나 귀엽던지.
그러나 히라마사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 드라마. 현실적인 면도 있고 정말 판타지스러운 면도 있어서 너무 좋다.
미쿠리 부모님들은 약간 개그담당 이면서도 감동을 마구마구 준다.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호감을 모른 척 하는 것도 너무 귀엽다.
카자미가 히라마사에게 감정을 일깨우게 해주는 존재가 될 듯 싶다.
다음화도 기대된다. 무지하게.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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