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a♥/日드

언내추럴 3화

취미는 음악관람 2018. 1. 27. 22:56




Unnatural Death #3 예정 외의 증인


"사람은 이놈이고 저놈이고, 절개 해서 껍질을 벗겨 보면 

전부 그냥 고깃덩어리일뿐이야. 죽으면 알겠지."


"법의학은 법치국가에 불가결한 학문.

법의학이 대충 넘긴다는 건 무법 국가가 된다는 거야.

무법 국가에서 살고 싶어?

그러니까 오늘 일은 법의학의 승리로 좋았다고 해둘래."



와. 이 드라마는 매회 스토리도 인물들도 진화한다.

미코토는 막무가내로 나서지 않으며 잠시 뒤로 물러날 줄도 안다.

하지만 그건 패배가 아니다. 더 큰 전진을 위한 아주 작은 뒷걸음질이라고 본다.


제멋대로, 입이 열린 대로 말하는 나카토가 이렇게 요긴하게 쓰일 수가 있다니.

법정에서 나온 나카토의 대사들은 얼마나 통쾌했는지 모른다.

마지막엔 나카토의 과거 미스테리까지 등장!!! 정말 궁금하다.

그리고 노기 아키코는 전작들에서도 그랬지만 '여성'에 관한 이야기를 정말로 잘 그려낸다.

앞으로 이야기를 얼마나 더 잘 풀어낼지, 얼마나 더 좋은 대사를 들려줄지 기대된다.


+ 검사 역할을 한 후키코시 미츠루는 문제 있는 레스토랑에서 성격과 사상을 그대로 간직한 채 직업만 바뀐 느낌이었다. ㅋㅋ

+ 나카토가 법정에서 입은 옷은 일반 수트가 아니라 상복이라고 한다. 역시 나카토답다.
+ 오늘도 사토미는 예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