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비오."
"지금 너에겐 뭐가 남아 있지?"
"저는. 제 안에... 지금 남아 있는 건,
때때로... 죽고 싶어 하는 저요."
"그래? 그치만 어쩌다 죽고 싶어 한다는 거.
그게 네가 살아 있다는 증거다."
"그렇네요."
보쿠야리 최종회는 쿠보타의 이 눈물 연기만으로도 가치가 있다.
어쩜 이토록 서럽게 우는지... (대사를 소화하는 것조차 버거워 할 정도였다.)
도중에 놓은 작품이지만 마지막회라서 그냥 본 건데 보길 정말 잘한 것 같다.
언내추럴(1분기 TBS 금요드라마)만 기다리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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