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a♥/日드

과보호의 카호코 1화

취미는 음악관람 2017. 7. 20. 03:49




소재, 배우, 예고를 보고 꼭 보겠다고 생각한 '과보호의 카호코'.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은 언제나 그의 작품이 그래 왔듯이(?) 각본을 쓴 유카와 카즈히코인 것 같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모든 인물들이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고

그 캐릭터성으로 벌어지는 일들이나 상황 설정들이 정말 재밌다.

반면에 캐릭터들의 개성이 강하다 보니 정도를 지나칠 때가 있고

상황이나 스토리 전개가 극단적으로 간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특히 이토록 귀여운 타카하타 마츠키를 그냥 온실 속의 화초가 아닌

조금은 모자라 보이는 듯한 사람으로 보이게 하는 건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드라마가 끝날 때 완벽히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겠지만, 정도가 심한 것 같긴 하다.


하지만 잔잔함 속에서 흥미로운 부분도 많고

일단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과잉 보호라는 설정이긴 하지만 그래도 카호코가 

모든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사랑 받는 모습 그 자체는 내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었다.


주인공들 보다는 카호코의 아빠/엄마 캐릭터가 재밌었다.

(모든 사람들을 동물의 특성에 빗대는 재미에 사는 것 같은 아빠.

하늘에서 내려다 보면 하트 모양이 되는 일정한 구역이 있는데

그곳을 벗어나면 자신의 지역을 벗어난 미어캣의 모습이 되는 엄마.)

또한, 아빠의 내레이션으로 이야기를 진행시키면서

배경과 인물들을 차근차근히 설명해준 것도 좋았다.







그런데 나는 이 두 사람의 러브 라인만 잘 진행 시켜 준다면 웬만해선 끝까지 보게 될 것 같다.

아직 아무 일도 없는건 아니지만데 두 사람이 같이 잡히면 그저 귀엽고, 설렘도 느껴진다.

(타카하타 미츠키는 키 큰 남자들과 케미가 정말 정말 좋다.)







벌써 눈빛이 심상치 않다. (료마 +_+)







이 드라마, 걱정되는 부분들이 있긴 하지만 아직은 느낌이 좋다.

(하긴 위장부부도 마루마루 아내도 초반엔 좋았지...)

괜히 먼저 걱정하지 않겠다. 유카와씨, 제발 잘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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