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화 상복을 입은 남자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
마카베의 남편과 똑 닮은 사람이 나왔을 때부터 느낌이 왔다. 이건 다음 주까지 갈 내용이구나... 하고.
그리고 취조실의 남자가 대사로 확인까지 시켜준다.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추리물/형사물들이 보통 최종회까지 이어지는 긴 분량의 에피소드를 많이 선보이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다.
꽤 늘어지는 느낌이 들고 사건들이 대부분 복잡해지기 때문이다.
(악몽같던 갈릴레오 마지막 에피소드가 생각난다.)
8화 시작은 참 좋았는데 전개는 다소 지루했다.
아무래도 다음 주까지 이어지게 돼서 그런 것 같다.
그래도 밝혀지는 진실들이 궁금하기도 하다.
왜 공범이 마카베의 남편과 똑 닮은 건지 따로 이유가 있는지 꼭 알고 싶다.
다음 주가 벌써 마지막이라니.
9화가 마지막이라니, 너무 짧아서 아쉽고도 슬퍼지만
시즌 3를 기다리며 최종회를 즐겁게 맞이하겠다.
2분기에서 딱 두 작품을 보고 있지만
두 작품 모두 꽉 찬 알찬 드라마 같아서 괜히 보면서도 마음이 흐뭇해진다.
+
다나카 테츠시 나올 때의 불편한 마음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