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그 사람의 얼굴을 어디까지 알고 있는가?'
이 드라마의 진가는 7화에 이르러 비로소 빛나게 된다.
N을 위하여 보다 감성적인 연출이 섬세하지 못하다고 생각했는데,
대신에 스토리 전개 속도를 적당하게 잘 조절하고 있는 것 같다.
'야행관람차-N을 위하여-리버스'로 이어지는 TBSX미나토 가나에 3부작은
무엇보다도 인간의 어두운 심리를 잘 다루는 것 같다.
원작의 힘인지 제작진의 힘인지는 모르겠으나
개개인의 감정을 찬찬히, 깊게 잘 들여다 보고 잘 표현해 주어서 참 좋다.
아무튼, 알콜 사건(?)의 앞 뒤 사정이 다 밝혀져서 속이 시원했다.
이유 없이 등장하는 캐릭터가 없는 듯 하여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욱 기대된다.
쿠보타의 등장은 더더욱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