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a♥/日드

2014 일본드라마 총결산

취미는 음악관람 2014. 12. 31. 10:38

 

 

 

<올해의 작품>

 

결국 한 작품을 고르지 못하고 세 작품이나 뽑았다.

'속 최후로부터 두번째 사랑'도 넣어주고 싶었지만

베스트 3로 마무리 짓고 싶었기에.

 

 

 

 

 

「BORDER」

 

군더더기를 찾아볼 수 없는 작품

드라마 전체 길이도 9부로 아주 짧다.

무거운 주제를 비교적 쉽게 잘 풀어나갔고

결말도 충격적이면서 마무리를 잘 지었다.

 

음악도 좋고 연출도 좋고 연기도 좋다.

과장됨이 없는 것이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장점이다.

 

 

 

 

 

 

 

「메꽃~평일 오후 3시의 연인들」

 

불륜을 미화하려 하지 않는다.

거기서 합격점을 주고 싶다.

 

연출과 음악이 정말 좋다.

주인공의 내레이션도 주옥같다.

 

우에토 아야와 스즈키 코스케의 연기가 일품이다.

각 캐릭터들이 뻔한 것 같으면서도 잘 만들어져 있다.

 

가장 아쉬웠던 것은 사이토 타쿠미의 캐릭터와 연기.

 

 

 

 

 

 

 

 

「N을 위하여」

 

정말 보물같은 작품.

원작은 뛰어넘은 작품.

 

'순애-미스테리' 두 가지 다 완벽하게 잡았다.

주제가 'Silly'만 들어도 아련해지게 만드는 작품이다.

 

모든 배우들이 자신의 역할을 잘 해내주었고

에이쿠라 나나는 드디어 배우로서 인정을 받은 듯하다.

 

후반부의 반복되는 전개는 조금 지루하긴 하지만

깔끔하고 아련한 엔딩으로 아쉬움을 달래준다.

 

나에게는 쿠보타 마사타카를 재발견하게 해준 정말 고마운 작품이다

 

 

 

 

 

 

 

<남우조연>

 

 

 

 

 

쿠보타 마사타카

('N을 위하여' 나루세 신지 役)

 

제대로 여심을 흔들어버린 나루세군!!!

짝사랑 연기의 대가 나루세군!!!

 

쿠보타 마사타카의 다음 작품이 정말로 기대된다.

 

 

 

 

 

 

 

<여우조연>

 

 

 

 

 

미츠시마 히카리

('미안해 청춘!' 하치야 리사 役)

 

과연 그녀가 소화하지 못하는 캐릭터가 있을까?

 

 

 

 

 

 

 

<남우주연>

 

 

 

 

 

오구리 슌

('BORDER' 이시카와 안고 役)

 

조용하면서도 카리스마를 내뿜는 연기를 가장 잘하는 것 같은 오구리 슌.

게다가 매회 수트를 입어주었다. 일종의 감사상(?????????)

 

 

 

 

 

 

 

<여우주연>

 

 

 

 

 

우에토 아야

('메꽃~평일 오후 3시의 연인들' 사사모토 사와 役)

 

다른 배우들은 망설임 없이 뽑았는데 여우주연 부문은 정말로 많이 고민했다.

에이쿠라 나나, 코이즈미 쿄코도 너무도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고민을 오래하다가 새로운 변신에 성공하면서 전혀 모자람이 없는 연기를 보여준 우에토 아야를 뽑았다.

 

우에토 아야는 누구보다 남편을 아끼고 순수했던 가정주부 '사사모토 사와'를 완벽히 소화해 주었다.

항상 밝고 건강한 이미지를 보여주었던 우에토 아야의 '악녀'연기는 정말 최고였다.

 

'유성'에서도 느꼈지만 우에토 아야는 평소 이미지와 달리

어두운 역할을 더 잘 소화하는 것 같다.

 

 

 

 

 

 

 

<베스트 커플>

 

 

 

 

 

코이즈미 쿄코 나카이 키이치

('속 최후로부터 두번째 사랑' 합쳐서 100세 커플)

 

'속최두사'를 하나도 뽑지 않은 것에 대해서 미안하기도 하고

드라마를 보는 동안 두 사람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기에 베스트 커플상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