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따위가 권리 운운하는건 민폐라고."
"아버지..."
사츠키라고 생각하고 무턱대로 칼을 들이대며 마코를 죽이려는 아빠.
꺅. 또 구해주러 오신 유미사카느님 (ㅠㅠㅠ) 칼을 대신 맞다니!!! 게다가 할 말도 다 하신다.
"목표물이 틀렸어. 이 아이는 와츠지 마코다."
"
"유미사카상!!!"
"넌 괜찮은 거냐."
"유미사카상... 유미사카상...!!!
정신 차려요!!! 유미사카상!!!"
볼 어루만져 줄때 정말 놀랐다. 좋았지만...
아버지가 범인이라는게 밝혀졌다.
(조금더 순수하게 생긴 사람이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러나 이 모든게 계획적이었다는 것에 너무도 충격을 받은 마코 엄마.
"가여워라...
이제 끝내 버려요."
세상에나. 예상 못하진 않았지만 여리디 여려 보이는 마코 엄마가 이런 선택을 할 줄이야.
그리고 일주일 후. 망한 와츠지가.
"이번 사건, 맨 처음의 X는 강도의 범행.
두번째인 Y는 와츠지 마코의 범행.
세번째인 Z는 와츠키 미츠히코인것 까지는 예상했는데 말이지."
"세번째에서 해결된 것 아닙니까?"
"아니. 네번째의 W를 풀지 못했어.
와츠지 마코가 쌍둥이고 게다가 서로 바꾼거였다니."
"좀 더 빨리 알아차렸다면..."
러브라인이 아예 없었겠지. 그럼 안타까웠겠지. 내가.
이렇게 1회때의 장면 그대로 다시 나오는 것이 참 좋았다.
특히 저 파도칠 때 소리지르는 마코의 모습. 그리고 웃는.
다시 그 절벽에서 마주한 마코와 사츠키
모자를 벗어 던지는 사츠키의 모습이 너무 좋았다.
정말 모든 것을 휙 던져 버리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첫회처럼 다시 휴대폰을 바꾸는 두 사람.
"정말로 이걸로 괜찮은 거야?"
"응. 나에겐 비장의 마마가 있으니까.
너야말로 그렇게 싫어하던 와츠지가 사람 계속한다며."
"그게 어머니가 돌아오실때까지
나 말고 누가 기다려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그건 그렇네."
"그럼."
"그럼."
그렇게 모든 것을 끝내고 다시 본인으로 돌아가는 두 사람.
그리고 마마도 소설 완성. 그러나 삭제.
마마가 글쓰기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이 비극도 없지 않았을까. ㅋ
"다녀왔어. 마마."
"사츠키!"
"정말로 돌아가는 건가?"
"응. 여기가 우리집이니까."
"여러가지, 고마워. 안녕."
"그래... 그게 좋겠지."
사요나라... 사요나라라니?! 난 뭘 기대한걸까.
마지막까지 뒤를 지켜봐주는 형사님.
마코와 사츠키 미소짓는 얼굴에서 끝.
사실 오늘 본 게 아니고 목요일에 생방으로, 잘 보이지도 잘 들리지도 않는 화면으로 봤다.
너무 궁금하고 보고싶어서. 그렇게 애정을 갖고 있던 W의 비극이 이렇게 끝이 났다.
<더킹> 끝난 안타까움을 이 드라마로 겨우 버티고 있었는데 8부라니. 끝이라니. 너무 아쉽다.
11화까지 했다면 마지막회가 이렇게 다급해지진 않았을텐데.
이야기도 좀 더 완성도 높을 수 있었을텐데. 켄타를 좀 더 볼 수 있었을텐데...
우리나라에서 제작된다면
장편 드라마가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히 든다.
무튼 켄타는 다음에도 꼭 한번 이런 비슷한 류 해주길!!!
한 여자를 지켜보고 사랑하는 하지만 츤데레인, 그런 역할을!!! 제발!!! ㅋㅋㅋ
+)
드라마가 끝나고 여운을 끝내기도 전에, 1초도 안되서 나오는 DVD 홍보.
"W의 비극 DVD 발매결정!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를
아주아주아주 밝게 외치는 에미와 켄타. ㅋㅋㅋ
분위기는 확 깼지만 두 사람 모습이 이뻐서 움짤로 만들었다. 보정도 살짝해서.
깨긴 했지만 어두운 모습만 보다가 둘다 웃고 있으니 기분이 좋기도 하다.
두 사람 다시 보고 싶을거다. 분명히.
에미를 재발견 하게 해 준,
켄타에게 빠지게 해 준 W의 비극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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