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a♥/日드

기묘한 이야기 2017 봄 특별편

취미는 음악관람 2017. 5. 20. 10:56




한 이야기

2017 봄 특별편








[꿈남]


꿈 속에 나타나는 남자의 얼굴이 다 한 에피소드.

등장부터 으스스 했는데 그 꿈남의 얼굴은 우리를 마지막까지 괴롭힌다.

아주 신선한 얘기는 아니었지만 분위기가 좋아서 괜찮은 공포물이 될 뻔 했는데

여자 주인공의 연기가... 많이 아쉬웠다.








[노크]


짧고 귀여웠던 에피.

반복되는 패턴의 이야기보다는

짧게 치고 나가는 귀여운, 마치 광고 같은 이런 에피도 좋다.








[한 자루가 부족해]


오히려 반전을 의식하지 않았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제목과 소재의 활용이 참 좋았고, 사람이 한 가지 생각에 꽂히면 

그 생각을 어디까지 뻗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줬다.








[끝말잇기 가족]


진정한 공포(?) 에피소드였다.

한 편으로 끝났으면 정말 아쉬웠을 것 같다.

다음 에피를 보는 중에도 끝말잇기 가족이 기다려졌다.








[카멜레온 배우]


흔히 상상할 수 있는 이야기지만,

연출이나 편집이 좋았다.

특히 캐스팅이 Good. ㅎ


마지막 장면이 인상적.

'기묘한 이야기' 폰트와 가장 잘 어울리는 엔딩이었다.








[빨강]


조금 억지스러운 시간 떼우기 같기도 했지만 꽤 신선했다.

조금 더 빨강에 집착해주었음 어땠을까.








[끝말잇기 가족 다시 한번]


호러와 스릴과 공포와 감동! 훈훈!







[아내의 기억]


예고에서 봤을 땐 그저 그런 뻔한 기묘한 이야기 스타일의 

감동물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좋았다.

클라이막스의 눈물보다는 부인의 기억이 곳곳에 남겨져 있고

그 기억들을 세세하게 보여주는 방식에 계속 마음이 아팠다.

주인공에 감정이입해서 보기 좋았던 감동물이었다.





*

'꿈'에 관한 4가지 이야기를 보여준 기묘한 이야기 2017 봄 특별편.

한창 안 좋았을 때를 비교하면 올해 봄편은 꽤 괜찮았던 것도 같다.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에어닥터'급의 반전의 반전을 보여주지 못할 거라면

공감할 수 있는, 잔잔한 에피소드를 많이 보여줘도 될 것 같다.

올해 가을편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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