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부끄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9화

취미는 음악관람 2016. 12. 7. 23:35




"내일은 갑니다."

"오늘은 갈게요!"








"오늘이야말로 반드시 돌아갑니다!!"








'돌아오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히 전해져 온다

그걸로 충분하다'








"이대로 평생 만나지 못 하거나 그러는 건!?"








"전에 했던 말, 알 것 같아요.

치유되네요."








"나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걸까?"








"바보! 바보! 바보!!!!!"








"그러니까 싫다는 거예요.

나 혼자 좋아하는 거.

히라마사씨도 나를 좋아해준다면 좋을 텐데."


"좋아...하는데요?"








"질투... 해 준 거예요?"








"오늘..."








"요일이에요."








"앞으로는 화요일이 아니더라도

미쿠리씨를 안아도 될까요?"


"무슨 요일이라도.

몇 시라도."


"몇 시라도?"


"아침까지라도."


"같이 있을까요?

아침까지."








'필요했던 건

시스템 재구축이 아니라

마음을,

진짜 마음

주고 받는 것이었다'








...그렇게...









왠지 부끄러워지니까 언제나 아름다운 유리짱으로 어영부영 마무리!






점점 히라마사에게서 

호시노 겐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다. 활짝 웃는 모습이라든가.

그래서...................좋다. 제발 아프지 않았으면.




그나저나 미쿠리랑 히라마사, 

너무 귀여운 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