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a♥/日드

『 데이트 ~사랑이란 어떤 것일까~ 』 2화

취미는 음악관람 2015. 1. 27. 04:34

 

 

 

"긴장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시설이므로

틀림없이 즐길 수 있을 겁니다."

 

 

제 2 회 데이트 시작 !!!

 

유원지 데이트 ㅋㅋㅋㅋ

연인 코스프레 ㅋㅋㅋㅋ

 

주인공들이 너무 극단적이라서 오히려 웃기기 힘들 것 같은데

코사와 료타와 나와 잘 맞는지 원없이 웃고 있다.

리얼 로맨틱 코미디 ㅋㅋㅋㅋ

 

 

 

 

 

 

처음엔 야부시타가 코미카도 (여자 Ver.) 라고 생각했는데

2화를 보니 타니구치도 코미카도 (무직 Ver.) 이었다.

(그냥 코미카도가 두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롤러코스터 장면에는 코미카도와 마유즈미 얼굴을 합성을 하면 위화감이 없을 듯 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난해한 야부시타 패션ㅋㅋㅋ

작가의 취향인가?

 

 

 

 

 

 

"타니쿠치씨. 조금 더 서로에 대해 얘기하지 않겠습니까?"

 

순간 호러물인줄

 

 

 

 

 

 

인증샷 집착 커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슬슬 고백하려는 타니구치.

그러나 와시오의 등장으로 모든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그래도 할말은 다 한다.

 

 

 

 

 

 

그리고 역대급 프로포즈 탄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大유행하는 플래시몹 프로포즈ㅋㅋㅋㅋ

 

그런데 흐르는 노래는 히로스에 료코의 다이스키-!

게다가 뒤에 사람들은 이 신이 끝날 때까지 정지화면인냥 멈춰있다.

 

이게 그렇게 웃긴 건지 모르겠는데 난 계속 웃었다.

ㅋㅋ

 

하세가와 히로키가 춤을 꽤나 잘춰서 더 재밌었다.

ㅋㅋㅋ

 

 

 

 

 

 

프로포즈까지는 정신없는 코미디였는데

야부시타가 거절하면서 두 사람의 진지한 대화가 오간다.

 

 

"즉, 타니구치씨는 지금 저에게 청혼하고 있는 것인가요?"

 

 

"그... 그렇습니다.
야부시타씨 부탁드립니다.
저와 결혼해서 저를 부양해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타니구치씨.
당신의 생활 방식은 이해했습니다."

 

 

"당신이라면 이해해 줄 거라 생각했습니다..."

 

 

"거절하겠습니다.


이해는 할 수 있지만
인정할 수는 없습니다.


당신의 생활 방식은 근본적으로 틀렸습니다.
사회 시스템으로 치면 에러입니다.
에러는 즉시 수정되어야 하는데
당신은 그럴 생각조차 없어요.


인생은 목표를 향해서 노력하는 것에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 자체로서 기쁨입니다.
하지만 당신에게는 그런 향상심이 없어요.
그래요. 단지 편하게 지낼 생각밖에 없어요.
자진해서 인생의 패배자가 되어 있습니다.
패배자예요, 패배자.


인간은 모름지기 사회에 공헌해야 합니다.
당신에게는 그런 것이 없어요.

공헌은 커녕 아프신 어머님을 내버려 두려고 하고 있습니다.
최악이에요.


나는 당신을 경멸합니다."

 

 

"당신들이 말하고 있는 건 누가 뭐래도 정론이야.
근데 그건 구차한 핑계같은 거야.


나는 확실히 패배자에 쓸모없는 인간일지도 몰라.
하지만 왜 패배자이면 안되는 거지?
사회에 공헌하지 않아도,
효도같은 거 안해도 뭐 괜찮지 않나?


내 입장에선 당신들이야말로 현대의 궁상스러운 가치관에 집착하는 애처로운 인류야.
인간에게는 여러 가지 생활 방식이 있어도 되잖아.
메이지부터 쇼와시대에를 거치면서 일하지 않고 교양을 쌓는 고등유민이라는 생활 방식이 인정받았다고."

 

 

"지금은 헤이세이라고!"

 

 

"그게 구차하다는 거야!


여성이 결혼해서 가사일을 하는 걸 영구취업이라고 하지.
영구취직이 정해진 여성은 모두 축복해 주잖아?


여자에게는 밖에서 일하지 않아도 되는 선택지를 그럴 듯하게 주면서
왜 남자에겐 주지 않는 거야.
남자가 영구취직을 해도 딱히 괜찮지 않나? 안 그래?


인간의 생활 방식에 에러같은 건 없다고!
행복은 인간의 기준에서 정해지는 게 아니라고!"


 

타니구치 말은 어이가 없는데도

괜히 그럴 듯하게 들린다

ㅋㅋㅋㅋ

 

상대가 야부시타라서 다행이다.

타니구치는 정신을 차려야 할 듯.

그런데 두 사람이 말 싸움을 하는데

코미카도 vs 코미카도를 보는 줄 알았다.

 

 

 

 

 

 

"당신의 생활 방식을 인정해줄 여자도 분명히 있겠지요.
하지만 저는 무리입니다.

 

절대로.

 

아버지가 또 우실 테니까.

 

행복하시길."

 

 

이 대사에서 야부시타가 너무 멋졌다.

정말 효녀구나 싶었다.

야부시타는 정말 사회 시스템을 위해 결혼을 하려는 걸까?

아버지를 위해 결혼을 하려는 걸까?

 

이렇게 처참하게 제 2 회 데이트가 끝이 났다.

둘은 이대로 헤어졌다.

 

다음주는 맞선 파티(?)를 한다는데 정말 기대된다.

거기서 다시 두 사람이 만날 것 같다.

예고에서 야부시타가 타니구치가 고등유민이 된 이유에 대해서 묻는 장면이 나오는데

점점 서로를 이해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 김에 야부시타가 타니구치를 구제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2화를 보고나니 이 드라마는 끝까지 보게 될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

코미디로 포장하고 있지만 꽤나 진지한 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다만 아쉬운 게 있다면 시간 순서를 왔다갔다 하다보니 2화도 산만했다는 점이다.

그래도 정신없이 웃으니 좋았지만.

 

 

 

 

+

 

 

 

마지막에 '유리코의 생일까지 앞으로 XX일'이 나오는데 과연 D-day에는 무슨 일이???

 

 

 

 

++

오프닝 곡 '뒤돌아보지 마' 너무 좋다.

(주인공들과 딱 맞는 옛날 곡)

드라마랑 딱이다.

ㅋㅋ

그치만 엔딩 곡은 글쎄.

 

 

 

 

+++

안의 연기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 +_+

완전히 체화시킨 듯.

 

 

 

 

++++

 

 

vs

 

 

 

vs

 

 

 

코미카도 말고도 리갈 하이 캐릭터가 곳곳에 보인다.

'데이트'의 인물들은 묘하게 따스하다. 그래서 좋다.

 

 

 

 

+++++

 

 

 

방센에서 너무도 얌전하고 참한 주인공들

전혀 적응이 안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