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을 위하여

N을 위하여 1화

취미는 음악관람 2014. 10. 19. 22:10

 

 

 

'그 사람을 위해서라면 나를 희생하는 것쯤은 상관없어.'

 

'그 사람을 위해서라면 어떤 거짓말이라도 할 수 있어.'

 

'그 사람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어.'

 

'그 사람을 위해서라면 살인자도 될 수 있어.'

 

 

그 때, 소중한 사람만을 생각했다.


소중한 사람이 가장 다치지 않을 방법을 생각했다.

 

후회같은 건 하지 않는다.

 

 

일어난 모든 일을,

 

나는

 

받아 들인다.

 

 

 

 

 

 

"모든 것은 N을 위하여."


우리들이 한 일은 그런 것이다.

 

 

 

 

 

 

"고마워. 나루세군.
평생 잊지 못할 거야."

 

 

 

 

 

 

'요즘 젊은 사람들은 자신밖에 모른다.'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그건 틀렸다고 생각한다.

 

 

그 때, 그곳에 있던 모두는 누군가를 생각했다.

 

각자에게 소중한 사람이 있었고,
그 사람을 생각했다.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를 위하여.

 

 

그렇다.

 

 

모든 것은

 

N을 위하여.

 

 

 

 

* 일단은 수작이 될 조짐이 살짝 보였다.

(지난 분기 '메꽃'에 이어 +_+)

 

* 대본, 연출, 가장 우려했던 연기도 좋았다.

특히, 찰칵 찰칵하는 카메라 셔터 소리와

과거에 일어난 일들이 사진으로 빨리 지나가는 장면이 예술이다.

그리고 내레이션이나 대사도 좋다. 연출 굿굿굿굿. 음악은 애매.

 

* '첫사랑'을 제대로 표현한 것 같다.

주인공들의 사랑이 "백야행"급이 될 것 같다.

'노조미 X 나루세' 는 따로 포스팅 할 예정.

(쿠보타 마사타카 만세!!!)

 

* 난 분명히 원작을 본 거 같은데 왜 기억이 나지 않는가.

어쨌든 1화만큼은 '야행관람차'보다 훨씬 좋았다.

 

* 나는 오늘부터 장기를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