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a♥/日드

안도 로이드 ~A.I. knows LOVE?~ 10화 (終)

취미는 음악관람 2013. 12. 16. 01:38

 

 

 

※ 결말스포주의

 

 

 

"이름 지어줘서 고마워.

사랑도... 고마워."

 

 

 

 

 

 

"내 영혼은 언제까지나 당신과 마츠시마 레이지를 지킬 거야.
이 몸을 마츠시마 레이지에게 돌려주겠어."

 

 

 

 

 

 

로이드의 몸에 레이지의 뇌 데이터를 불러오고 그렇게 해서 레이지가 돌아온다.

 

 

 

 

 

 

너무 기뻐하는 아사히

 

 

 

 

 

 

"아사히를 지켜냈어."

 

(로이드에겐 정말 가슴 아픈 마무리겠지만)

레이지-아사히 커플의 사랑은 해피로 끝나게 되는 듯 하나,

 

 

 

 

 

 

A.I. knows LOVE?

A.I. knows LOVE!!

 

LOVE 뒤의 물음표는 사랑표로 바뀌고

 

 

 

 

 

 

진짜 마지막 장면이 나온다.

 

 

'ARX 세컨드 13 데이터를 불러오고 프린트 하시겠습니까?'

 

"YES."

 

 

 

과연 그는 로이드일까 레이지일까?

 

 

 

 

 

 

 

- 마지막회 후기 -

 

* 마지막 10분만 볼만했다.

그 전까지는 연설 드라마인 줄 알았다.

 

* 마지막 10분은 영화 <비밀>의 결말(스포가 될 수도)이 연상되었다.

 

* 이러한 결말을 낼 거였으면 차라리 아사히가 로이드에게 마음을 주지 않는 편이 좋았을 것 같다.

아사히에게 사랑을 받지는 못하고 사랑을 주기만한 로이드의 마지막 잔잔한 복수(?)가 되었을 수도 있었을텐데...!?

 

* 특히 마지막에 엄지를 치켜 들기 직전에 안으려다가 망설이는 장면에서 더욱 로이드 같았다.

(LOVE?에서 LOVE!!로 바뀌는 장면도 로이드임을 염두해 두고 나온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 이런 나의 모든 추리는 다 내 바람에서 나온 것이다.

 

 

 

- 드라마 '안도 로이드' 후기 -

 

* 제작진이 너무 큰 꿈을 꾼 것 같다. 꿈만 컸다.

 

* 어느 순간 로이드와 아사히가 들러리가 된 것 같았다.

 

* 나나세의 연기가 아쉽다.

 

* 특히 아사히는 로이드와 레이지 둘 다를 사랑했다.

애정이 가지 않는 캐릭터다. 더군다나 코우의 연기도 실망스러웠다.

 

* 그래도 애매한 결말 덕분에 얘기할 거리가 조금 더 생긴 것 같아 다행이다.

 

 

 

- 총평 -

 

기무라 타쿠야의 드라마는 '화려한 일족' 이후에 만족스러운 작품이 없었다.

2014년부터는 제발 좋은 작품들을 만나기를 바란다. 간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