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a♥/日드

(3분기) 고스트 마마 수사선 ~나와 마마의 이상한 100일~ -1화

취미는 음악관람 2012. 7. 11. 21:18

 

 

"나는 보통의 엄마가 아니다.

나는 톤보에게만 보이는 유령. '고스트 마마'다."

 

 

 

 

고스트 마마 수사선

나와 엄마의 이상한 100일

- 1화 -

 

 

 

 

너무도 행복했던 네 명의 가족

 

 

 

 

어느 아이를 구하다가 목숨을 잃게 된 엄마

 

 

 

 

가족들, 특히 아들 톤보 때문에 차마 하늘로 올라가지 못한다.

 

 

 

 

"나 때문이야."

 

...

 

"내가 제일 싫다고 해서 엄마가 죽은 거야?"

 

"톤보... 그걸 계속 신경쓰고 있었어..."

 

 

이 씬은 너무 마음이 아팠다.

특히 톤보와 엄마의 마음이 전달되는 것 같아서.

 

 

 

 

3개월이 지나도 가족 모두 엄마를 잊지 못하고 우울하게 지낸다.

 

 

 

 

그러던 어느날, 톤보는 엄마의 안경을 쓰게 된다.

 

 

 

 

"우와! 우와! 우와!"

 

...

 

"엄마...야???"

 

 

 

 

안경을 쓰면 엄마가 보이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엄마가 보이는 것은 엄마와 톤보 둘 만의 비밀로 하기로 한다.

 

 

 

 

그 후로 눈에 띄게 밝아진 톤보. 내가 다 마음이 놓인다.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콤비ㅋㅋㅋ

그 와중에도 케미 돋는다. ㅋㅋㅋ

 

 

 

 

하... 또 뻔한 수사물이야? 라고 생각했는데,

 

 

 

 

범인을 잡지 못해 괴로워 하는 엄마를 위해

 

 

 

 

겁쟁이 톤보가 증거도 찾고

 

 

 

 

교감선생님(이라는 말이 항상 먼저 떠오름 ㅠㅋ)이 아닌

형사 아저씨와 엄마와 힘을 합쳐 범인을 잡게 된다.

허술하기 하지만 엄마와 톤보가 힘을 합쳐 무언가를 한다는 것 자체가 짠했다.

 

 

 

 

"그래도 나, 꼭 범인을 잡고 싶었어. 엄마를 위해서."

 

 

 

 

살아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ㅠㅠㅠ

1화인데 벌써부터 이런 생각이. ㅠㅠ

 

 

 

 

"엄마, 있잖아.

입학식 날, 엄마가 집에 돌아오면 하려고 했던 말이 있어."

 

"뭐 어떤 말?"

 

"엄마, 미안해. 제일 싫다고 말해서.

죄송해요. 사실은 제일 좋아해."

 

 

 

 

"엄마도 톤보에게 계속 하려던 말이 있어.
엄마... 죽어버려서 미안해.
톤보랑 계속 더 같이 있고 싶었어.
맛있는 밥도 많이 만들어 주고 싶었어.
마음껏 꼭 안아주고 싶었어.
그렇게 못하게 되어서 미안해.
정말 좋아해. 톤보."

 

 

 

 

"엄마는 앞으로 쭉 유령으로 내 옆에 있는 거지?"

 

"응?

...

있을거야. 쭈욱."

 

 

 

***

제목에서부터 "100일"이라고 명시하고 있으니

톤보와 엄마는 100일 후에 헤어져야 겠지. ㅜㅜㅜ

이왕 판타지물인거 살려주면 안되나. ㅠㅠㅠ

수사물이라는 것이 아쉽다. 가족이야기 많이 나왔으면.

 

2화도 무조건 봐야겠다.

안 보면 톤보가 눈에 밟힐 듯.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