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엔걸 스즈코 (百万円と苦虫女, 2008)

 

 

백만엔걸 스즈코

(百万円と苦虫女, 2008)

 

 

감독 타나카 유키  출연 아오이 유우, 모리야마 미라이

 

 

 

 

줄거리  독립을 꿈꾸던 스즈코는 룸메이트 타케시와 다툼 끝에 결국 전과자가 된다. 출소 후, 그녀는 백만엔을 모으면 집을 떠나겠다고 선언한다. 자신이 전과자인걸 아무도 모르는 먼 곳에서 다시 백만엔을 모으면 또 다른 곳으로 떠날 것을 결심한다. 바닷가 마을 작은 식당에서 일하는 것을 시작으로 스즈코는 계획대로 백만엔이 모이자 새로운 곳으로 떠난다. 다음으로 그녀가 도착한 곳은 산골의 복숭아 과수원. 그곳에서 생활에 점차 적응해갈 무렵, 촌장과 마을 사람들은 스즈코에게 마을 홍보를 위해 ‘복숭아 아가씨’를 해줄 것을 제안한다. 곤란해하던 그녀는 결국 모두의 앞에서 전과가 있음을 고백하고 급히 마을을 떠난다. 도쿄에서 그리 멀지 않은 소도시로 온 스즈코는 꽃집에서 일하며 대학생 나카지마를 만나게 된다. 친절하고 상냥하며, 무엇보다 스즈코의 과거를 알고도 개의치 않는 나카지마와 스즈코는 사랑에 빠진다. 그런데 어느덧 통장의 잔고는 계획했던 백만엔에 거의 가까워지는데…

 

 

 

 

스즈코 ♥ 나카지마

현실같았던, 잘 어울렸던 커플

 

 

 

 

서로 마음을 확인하고 손 잡는 장면이 왜 그리 설레던지+_+ㅎ

 

 

 

 

바보같은 남친ㅠㅠㅠ 이런 오해와 반전은 필요없단 말이다ㅠㅠㅠㅠ

 

 

 

 

설마 엇갈리겠어? 했지만 정말로 엇갈린다.

스즈코와 나카지마가 재회하는 모습을 꼭 보고 싶었는데ㅜ

 

 

 

 

눈물로 마음을 정리하고 쿨하게 떠나는 스즈코의 모습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이 영화는 지극히 일본영화스러우면서, 잔잔한 듯 내 마음을 흔들리게 했다.

특히 모리야마 미라이가 연기한 스즈코(아오이 유우)의 남자친구 나카지마는

진짜 실재하는 대학생 남자친구 같아서 나를 설레게 했다.♥

그러나 오해와 반전, 씁슬한 엔딩은 너무 슬프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