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a♥/日드

닥터 린타로 9화

취미는 음악관람 2015. 6. 11. 06:48





"유메노씨를 무조건 구해내.

그게 너 자신도 구해내는 길이야.

유메노씨는 너만이 구해낼 수 있어." (아키라)




"히노링에게 부탁이 있어서 왔어.

내 안에서 아키라를 없애줬음 좋겠어.


히노링. 벌써부터 알고 있었잖아.

아키라는 당신을 사랑하고 있어.


처음으로... 태어나서 처음으로 남자를 좋아하게 된 거야.

아침에도 점심에도 밤에도 머릿속이 당신으로 가득차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 힘들어 하고 있어.


그러니까 이제 아키라를 없애줘."




"더이상 상냥한 거짓말은 그만." (유메노)




아키라를 없애달라는 유메노의 부탁은꼭 '킬미힐미'의 신세기를 보는 듯 했다.

가슴아프다.ㅠㅠㅠ





정말 큰 진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피곤했던 탓인지 다른 화보다 집중도가 조금 떨어졌다.

린타로와 유메노 얘기보다 아키라 선생의 이야기가 훨씬 흥미로웠다. 그런 반전이 있엇다니.


역시 아픔이 없는 사람은 없다.

그리고 그 아픔을 어떠한 방식으로든 표현하는데 

그걸 누군가 알아채주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게 정말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린타로는 역시 대단한 사람 !!!





집중도가 조금 떨어졌는데

엔딩신에서 심장이 쿵.







박력이 있는 린타로 센세 ( + 사랑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장면을 보고 설레면서 김이 빠지기도 했다.

마음을 숨기고 있던 린타로가 더 매력적이었다고 해야 하나? ㅋㅋㅋ


다음주 예고에 결혼 프로포즈도 하던데...

너무 닫힌 결말 보다는 열린 결말을 원한다.




물론 모두의 마음이 치유되어야 하는 건 당연한 것이고.






+

엔노지가 갈수록 '악'의 모습만 보여주는 거 같아서 아쉽다.




++

노팅힐 같은 장면이 있었다.




+++

뒷모습을 예쁜 배경과 함께 잡아주는데 쓸쓸함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