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

앵그리맘 11회 「도와주세요 선생님」

취미는 음악관람 2015. 4. 23. 19:06




이렇게 된 이상 저 절대 자퇴 안해요.

선생님이 뭐라 그래도 끝까지 학교 남아서 

이 문제 해결 보고 말 거예요.

말릴 생각 마세요.





안 말립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사직, 절대 안합니다.

학교의 괴물, 잡을 겁니다.

도정우, 잡아 쳐 넣을 겁니다.


아셨어요?

도정우가 이경이를...


왜 나한텐 말 안했니?
선생님인 내가 그렇게 못 미더웠니?
엄마인 조강자씨가 교복을 입고
학교에 올 수 밖에 없었을 만큼
그런 큰 일을 털어놓지 못할 만큼
교사인 제가 그렇게까지 못 미더웠습니까?




아란이한텐 나도 그렇게 말했었는데 

그때 아란이가 그랬어요.

엄마 알아봤자 아무 해결 못한다고.

나도 그렇게 생각했었어요.

그땐 아무도 믿을 수 없었으니까.


지금은... 믿습니까?





근데 지금은 알겠어요.

믿든 안 믿든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거.

혼자서는 죽어도 할 수 없다는 거.

도와주세요 선생님.


얼마든지.

언제든지.







11회에서 가장 감동적이었던 장면이다.

특히 마지막 대사!!!!!!!! 

복동이가 제일 감동이었지만

이제 무언가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

드라마니까, 비현실적이라도 좋으니

시원하게 마무리 해주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