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a♥/日드

모든 것이 F가 된다 1화

취미는 음악관람 2014. 10. 24. 12:11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은 질문하지 않기를.
대화에 그런 도입부는 필요 없습니다.
접속사도 필요 없어요.
'맥락'이라는 것에는 흥미 없으니까."

 

 

"거봐요. 7만이 고독하죠?"

 

 

"박사님. 다시 뵐 수 있을까요?"


"당신에게 흥미를 잃게 되지 않는다면.

 

혹은...

 

모든 것이 F가 된다면."

 

 

오프닝인 주인공 니시노소노 모에와 마가타 시키라는 박사와의 대화 장면은 무려 7분이나 된다.

처음엔 참 이상한 장면이라고 생각했는데 자꾸 보게 되고 뭔가 암시가 될지도 몰라 그 의미를 찾고 싶어진다.

 

도대체 F가 무엇일까?

(오프닝의 타케이 에미 클로즈업은 나를 사로잡았다.)

 

 

 

 

 

 

아야노 고 등장

 

 

 

 

 

 

두 사람, 케미가 참 좋다.

 

무작정 들이대는 에미는 사랑스럽고

아닌 척 하면서 생각해줄 것 같은 아야노도 귀엽다.

 

 

 

 

 

 

드라마의 전체적 분위기는 참 스타일리쉬한데

오프닝은 참 별로였다. 폰트도. 음악은 좋았음.

 

 

 

 

 

 

처음에는 지루해보이는 실험을 일일이 왜 보여주나 했는데

1화를 다 보고나면 이 모든 것이 꼭 필요한 장면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1화 중반까지는 다소 지루할 수 있지만 절대 쓸데없는 장면은 없다.

쓸데없는 장면이 없다는 것만으로도 이 드라마를 놓고 싶지 않다.

 

 

 

 

 

 

본격적으로 사건이 발생하고 나서는 이야기가 흥미로워진다.

 

 

 

 

 

 

민폐가 될 수도 있는 아슬아슬한 캐릭터이지만

이름이 특이하고 (니시노소노 모에) 에미가 연기하니 매력적으로 보인다.

 

 

 

 

 

 

타케이 에미는 연기가 자연스럽고 캐릭터가 잘 어울리는데 아야노 고는 조금 애매하다.

아무래도 아야노 고는 '이공계'보다는 '예체능계'스타일인 것 같다.

그리고 정확하게 많은 대사를 내뱉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는 것 같아 아쉽다.

그래도 아야노 고니까 눈감아 주고 싶다...

 

캐릭터 자체는 마음에 든다.

(특히 손목시계의 초침까지 정확하게 맞춰야 하는 성격이라든가.)

그런데 조금은 더 아야노 고 化가 되어야 할 것 같다.

 

 

 

 

 

 

스탭들도 에미에게 반했는지 클로즈업샷이 엄청 많다.

저 이상한 앞머리에도 불구하고 반짝 반짝 빛나는 에미의 미모!

 

 

 

 

 

 

후반부는 정말 긴장감이 넘쳐났다.

특히 범인 등장씬은 오싹했다.

 

 

 

 

 

 

『차가운 밀실과 박사들』

 

 

예술같이 잘려나간 1화 엔딩 !! 예술같은 연출 !!

추리물은 이제 지겹다고 생각했는데 갈릴레오랑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엄청 신선하다.

게다가 뒷 내용을 궁금하게 만들어놨으니 2화를 꼭 보겠다 !!!!

 

타케이 에미 X 아야노 고 만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