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a♥/日드

『 속 ・ 최후로부터 두번째 사랑 』 9화

취미는 음악관람 2014. 6. 13. 18:01

 

 

 

언제나 그랬듯이 최두사의 9화도 모든 장면이 좋았고 의미있었다.


언제나 툴툴대던 에리나와 아빠 와헤이의 잠시나마 진지한 속마음 대화가 좋았고
시장님의 짝사랑 고백 장면은 웃기면서도 짠하면서도 그녀의 짝사랑론 얘기는 재밌었고
치아키의 동창이 나타나서 영업을 하는 장면은 두 사람의 마음을 모두 알 것만 같아서 마음이 아팠고
토모코 모녀와 신페이가 와헤이에게 장난스럽게 감사하다고 했지만 그 진심이 전해져서 좋았고
절대 남자 앞에서 울지 않을 것 같던 치아키가 와헤이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도 좋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술에 취한 치아키가 와헤이에게 엎혀가는 장면!

그리고 와헤이의 대사!!! "기뻤어요. 치아키씨가 제 앞에서 울어줘서."

치아키가 들었는지 못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감동적이었다.

 

이렇게 중요한 장면과 대사를 엔딩으로 해놓고선 찰영분이 없어서인지 예고는 없었다.

그 때문인지 9화의 내용과는 별개로 편집은 매끄럽지 못해서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