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보더 스토리를 보았을 때
얼만큼 다양한 에피소드를 다룰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에피를 보고 나니 이제 그것에 대해선 의심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오늘은 쿠도 칸쿠로의 존재감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게다가 쿠도 칸쿠로와 오구리 슌의 코믹 연기 합이 무척이나 좋아서
지금까지의 에피소드들에 비해 꽤나 밝은 분위기로 진행되었고 덕분에 많이 웃을 수 있었다.
눈물을 흘릴 정도는 아니었지만
엔딩에 가까워질수록 가슴이 먹먹해지기도 했다.
'추억' 이라는 서브타이틀이 딱 맞아 떨어졌다.
특히 좋았던 건 오늘은 이시카와의 입장에서 죽은 자를 보는 게 아니라
죽은 자의 입장에서 이시카와를 보게 만든 것이다.
죽은 자를 보는 공포감, 괴로움도 있겠지만
그들이 사라지면 또 쓸쓸함을 견뎌내야한다는 것을.
이시카와는 차가워 보이고 냉정해 보이지만,
누구보다도 여리고 따뜻한 사람인 것 같다.
(그리고 역시 엘리트+핸섬인 것을 인정받았음)
다음주 서브타이틀은 '고뇌'이다.
벌써 6화라니.
5화까지 보고나니 정말 작가가 열심히 이야기를 쓰는게 느껴진다.
다음회가 간절히 기다려진다.
그만큼 보더가 끝나면 정말 서운할 것 같다.
하지만 작가 가네시로의 전작 SP처럼
영화화 되어서 질질끄는 모습은 절대 보고싶지 않다.
NEVER!!!
+
보더의 이시카와는
내가 본 오구리 작품 속 캐릭터 중에
베스트가 될 것 같다. ♥
연기도 베스트!!! 거기다 액션까지 +_+
(특히, 가장 마음에 드는 연기는
죽은 자와 대화를 나눌 때 주위를 둘러보는 연기)
++
9.7
9.7
10.1
12.0
13.1
시청률 또 올랐다!
만세!!!
+++
보더 공식 트위터를 받아 보는데
가네시로가 최종회 대본을 다 썼단다.
보더의 최종화 서브타이틀은 "越境(월경)".
BORDER를 넘는다는 뜻인 것 같다. 벌써부터 정말 기대가 된다.
가네시로 스스로 엄청난 이야기란다!! 기대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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