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a♥/日드

BORDER 5화 「추억」

취미는 음악관람 2014. 5. 8. 23:58




처음 보더 스토리를 보았을 때

얼만큼 다양한 에피소드를 다룰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에피를 보고 나니 이제 그것에 대해선 의심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오늘은 쿠도 칸쿠로의 존재감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게다가 쿠도 칸쿠로와 오구리 슌의 코믹 연기 합이 무척이나 좋아서

지금까지의 에피소드들에 비해 꽤나 밝은 분위기로 진행되었고 덕분에 많이 웃을 수 있었다.

 

눈물을 흘릴 정도는 아니었지만

엔딩에 가까워질수록 가슴이 먹먹해지기도 했다.

'추억' 이라는 서브타이틀이 딱 맞아 떨어졌다.

 

특히 좋았던 건 오늘은 이시카와의 입장에서 죽은 자를 보는 게 아니라

죽은 자의 입장에서 이시카와를 보게 만든 것이다.

죽은 자를 보는 공포감, 괴로움도 있겠지만

그들이 사라지면 또 쓸쓸함을 견뎌내야한다는 것을.

 

이시카와는 차가워 보이고 냉정해 보이지만,

누구보다도 여리고 따뜻한 사람인 것 같다.

(그리고 역시 엘리트+핸섬인 것을 인정받았음)

 

다음주 서브타이틀은 '고뇌'이다.

벌써 6화라니.

5화까지 보고나니 정말 작가가 열심히 이야기를 쓰는게 느껴진다.

다음회가 간절히 기다려진다.

그만큼 보더가 끝나면 정말 서운할 것 같다.

 

하지만 작가 가네시로의 전작 SP처럼

영화화 되어서 질질끄는 모습은 절대 보고싶지 않다.

NEVER!!!

 

 


+

보더의 이시카와는

내가 본 오구리 작품 속 캐릭터 중에

베스트가 될 것 같다. ♥

연기도 베스트!!! 거기다 액션까지 +_+

(특히, 가장 마음에 드는 연기는

죽은 자와 대화를 나눌 때 주위를 둘러보는  연기)


 

 

++

9.7 

9.7

10.1 

12.0 

13.1

시청률 또 올랐다!

만세!!!




+++

보더 공식 트위터를 받아 보는데

가네시로가 최종회 대본을 다 썼단다.

보더의 최종화 서브타이틀은 "越境(월경)".

BORDER를 넘는다는 뜻인 것 같다. 벌써부터 정말 기대가 된다.

가네시로 스스로 엄청난 이야기란다!! 기대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