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너무 기대하다가 실망만 했었는데,
이번엔 기대도 안하고 있었더니 생각보다 무척이나 괜찮았다.
최근에는 같은 패턴의 반복이라 실망했었는데
이번에는 꽤나 신선했다.
*
<스위트 메모리>
이야기가 예상대로 진행되지만
결말이 어찌보면 마음 아프다. ㅠㅠ
반전의 힌트라면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나카마 유키에가 아니다.
(참고로 라이어게임의 요코야도 나온다.
흑발은 거의 처음본다. ㅋㅋㅋ)
<7살이 된다면>
귀여운 스즈키 후쿠의 1인 2역 연기를 볼 수 있다. ㅎ
정부의 '우등교육촉진법'에 따라 7살이 되면 또 다른 나와 경쟁해야 한다.
이 어린아이들에게 너무도 가혹한 일이 아닌가. 과연 이건 꿈이었을까.
<가족 (假)>
어느 날 독신남 눈앞에 떡하니 나타난 남자들의 로망같은 부인과 딸.'
당연히 이것은 모두 계획된 일이었고 독신남은 무언가를 깨닫고
진짜 가정을 찾게 되는 이야기인 줄 알았으나 전혀 아니다.
이야기 뿐만 아니라 갑자기 스태프들이 등장하고 대본이 나오는 진행방식은 신선했다.
"역유괴"를 조심하자!!!
<시착실>
시착실 : 그 옷을 입어보고 미리 그 상황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곳
"옷을 고른다는 것은 자신의 미래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선택해 주세요. 당신의 미래를."
"내가 무엇을 입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야."
"나답게."
오그라드는 대사지만, 뻔한 이야기이지만
이런 정의로운(?)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
파스텔 톤의 화사한 색감과 핑크 벤치의 귀여운 마무리가 특히 마음에 든다.
(배우는 흠...)
<솜털남>
도시전설(도시괴담)를 새롭게 해석했다.
빨간 마스크에 이런 슬픈 전설이 있을 줄이야...
근데 솜털남보다
오징어남이 더 무서운데?ㅋ
이제 가을 특별편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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