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화연이가 뒤끝이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나는 아니라고 합니다.
활을 쏜 사람한테 뒤끝이 있을 리가요.
활을 쏴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질질 흘리고 다니는 사람, 아직 못 봤습니다.
아이들은 과녁이 되어 몸 깊숙이 박힌 활이 아프다고 한 제게 뒤끝을 운운합니다.
참고 인내해야 하는 건 늘 당한 사람의 몫인지요.
아이들은 저 스스로 활을 뽑고 새살을 돋아나게 해 파인 자국을 메우길 바랐습니다.
그렇게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새로 돋아난 살은 왜 그렇게 눈에 띄는지, 더 아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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