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2013

학교 2013 엔딩컷 모음

취미는 음악관람 2013. 2. 1. 23:15

 

 

 

학교 안하는 날은 이런 거라도 복습을 해줘야 하지 않을까.

이것은 참고로 오프닝 cut. 저 뒷모습은 남순이로 추정.

 

그리고 누군가가 맞는 장면 등이 나오는데 메이킹을 보면

가위바위보로 진 사람이 맞는 역할을 하는데, 그런 것들을 미루어 보아

오프닝을 심각하게 분석하면서 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무튼 학교는 오프닝도 굳굳굳이다.

그런데 초반 bgm이 더 좋았다. 개인적으론.

 

 

 

 

 

 

 

1회. "남순아...!!!"

(Welcome To The School)

 

학부모와 교사들이 교정을 둘러보는데

2-2에서 의자 하나가 창문을 깨뜨리면서 떨어진다.

 

남순이 의자를 드는 모습도 나왔고 

그리고 고남순 혼자 교실에 남아있다.

남순의 눈빛이 흔들린다.

 

누가봐도 범인은 고남순이었다.

 

후에 다시 봤을 때 웰컴투더스쿨과 가장 잘 어울리는 엔딩은

뭐니뭐니해도 1회 엔딩이 아닐까 싶다.

 

 남순이의 흔들리는 눈빛과

정인재 선생님의 '남순아'와 함께

'이것이 진짜 학교다. 진짜 학교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느낌의 엔딩.

 

진정한

웰.컴.투.더.스.쿨.

 

 

 

 

 

 

 

2회. "제가 맡도록 하겠습니다. 2반 담임."

(Welcome To The School)

 

교장은 정인재 선생에게 담임을 그만둬 줄 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강세찬이 떡하니 정인재 앞에 나타난다.

 

그러고 보면

수많은 위기속에서도

참 오랫동안 살아남으신(?) 정인재 선생님

 

 

 

 

 

 

 

3회. "박흥수다."

(Welcome To The School)

 

무미건조하던 고남순 인생에 드디어 올 것이 왔다.

박흥수가 2반으로 전학을 왔다.

 

웰컴투더스쿨이 귀에 꽂히기 시작한 것은 3회 엔딩부터다.

긴박하고 아찔한 상황에 참 잘 어울린다.

 

꽂힌 이후로는 끝나는게 싫으면서도

웰컴투더스쿨과 함께 나오는 엔딩~예고가 기다려지기도 했다.

 

 

 

 

 

 

 

4회. "안죽었네 고남순."

(Welcome To The School)

 

그 유명한 안죽었네 고남순 엔딩

철저하게 숨겨왔던 쓰나미상의 모습을 드러낸 남순

 

정말로 죽지 않고 살아있더라. 고남순.

 

 

 

 

 

 

 

5회. 박흥수 맞다. 내 아킬레스건

(Welcome To The School)

 

엔딩 제목을 남순이의 어순스럽게 만들어봤다.

(일종의 '제가 갈게요. 전학' 같은 바꿔치기 어순.)

 

엔딩은 아주 스릴러스럽게 연출되었지만, 다음회에서 쉽게 풀려버렸다.

김이 새긴 했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다행이었다.

 

도대체 어떤 사연이길래 오정호의 한 마디에

큰 '범죄'가 되는 시험지 훔치기를 하려고 했는지 정말 궁금했었다.

 

지금은 물론, 충분히 이해가 간다.

 

남순은 흥수를 위해서라면

뭐라도 했을 것이다.

 

 

 

 

 

 

 

6회. 범인은 이 안에 있다

(Welcome To The School)

 

폭력실태 설문조사 결과는?

답은 저 안에 있다.

 

6회에서는 남순의 흥수과잉보호가

역효과가 나기 시작해 민폐로 보이기까지 했다.

 

 

 

 

 

 

 

7회. "내가 버린 거... 학교가 아니고 너다."

(혼자라고 생각말기)

 

6회가 방송되기도 전에 7회 예고가 유출되면서

화제가 되었던 '내가 버린 건 너다.'엔딩

 

예고 장면보다는 뭔가 별로였지만 의미심장한 장면이다.

흥수를 위해 스스로 과거를 밝히고 학교를 버리기로 했으니까.

 

그리고 7회부터 엔딩곡이 바뀌었다.

분위기 상으론 발라드가 더 어울리지만

처음엔 너무 어색했다. 지금은 충분히 엔딩곡 같지만.

 

그래도 웰컴 투더 스쿨이 그립다.

웰컴투더스쿨은 언제쯤 다시 엔딩곡으로 들을 수 있을까.

왠지 다음주부터는 들을 수도 있을 것 같은 것은 내 생각이다.

 

 

 

 

 

 

 

8회. "뭐해?! 빨리 가!!!"

(혼자라고 생각말기)

 

미워하는 척 증오하는 척해도

맨몸으로 남순 구하러 달려온 흥수보살

 

하지만 뛰어내리지 못한다.

 

 

 

 

 

 

 

9회. "지금 돌아 서."

(혼자라고 생각말기)

 

오정호님이 결국은 대형 사고를 치셨다.

 

강세찬은 강하게 대응한다.

지금 돌아서지 않으면 다시는 교실에 들어오지 못한다고.

 

오정호는 남순고 영우에게 돈을 빼았아 

지각비를 내던 1회보다 더욱 나빠졌다. 더 삐뚤어졌다.

 

 

 

 

 

 

 

10회.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혼자라고 생각말기)

 

10회 엔딩 만큼은 혼자라고 생각말기가

정말로 정말로 탁월했다.

 

흥수와 남순은

이제 거의 다왔다.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11회. "당신이... 내가 되고 싶었던 선생님이니까요."

(혼자라고 생각말기)

 

강세찬의 뜨거운 고백.

 

여태까지 강세찬의 행동과 말들이

머릿속으로 스쳐 지나갔다.

 

그 어떠한 사랑 고백보다 멋지고

가슴 아픈 고백이었다.

 

이제 진짜 정인재 선생님의 위기다.

 

 

 

 

 

 

 

12회. 엄마가 없었으면 좋겠다

(혼자라고 생각말기)

 

논술대회 시험지가

엄마가 보여준 시험지와 같은 것을 보고

치를 떨며 옥상으로 올라가는 민기

 

 민기야 안돼.

그것도 정답이 아니야...

 

 

 

 

 

 

 

13회. "제가 그만 두겠습니다. 지금 당장."

(혼자라고 생각말기)

 

결국 올 것이 왔다.

 

강세찬이 언젠가는 그만 둔다는 말을 할 것 같았는데

그 시간이 와 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남순은 횡령죄를 어떻게 넘길 것인가.

 

 

 

 

 

 

 

14회. "막살았으니까"

(혼자라고 생각말기)

 

남순과 현실은 떨쳐내고 싶었던 과거와 다시 마주했다.

예고를 보면서 왜 박흥수가 잡혀가는지,

잡혀가는데 본인은 왜 놀라지도 않는지 궁금했는데 보호관찰이라니...

 

흥수는 언제쯤 활짝 웃을 수 있을까.

남순은 이제 더 죄책감에 시달리는 것은 아닐런지.

 

 

 

 

 

 

 

15회. "내가 죽였습니다..."

(혼자라고 생각말기)

 

누가봐도 엄청난 트라우마로 느껴지는 강세찬의 과거.

과거를 떨치지 못하는 건 남순과 흥순만이 아니었다.

 

그리고 내가 떨칠 수 없는 건 학교가 1회 남았다는 것이다.

 

 

 

 

 

 

 

16회. 끝나지 않는 이야기

(혼자라고 생각말기)

 

학교 2013의 마지막회는 "학교"란 곳은

영원히 끝나지 않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재미와 감동. 그리고 많은 생각할 거리를 안겨 준 <학교 2013>에 너무도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