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의 제왕' 어셔 "남자의 매력, 보여주겠다" (일문일답)
스포츠서울 | 입력 2010.07.02 19:15
[스포츠서울닷컴 | 나지연기자] 'R & B 제왕' 어셔(32)가 국내에서 열리는 자신의 첫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자신의 새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해 눈길을 끌었다.
어셔는 2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에서 첫 내한공연 기념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어셔는 2010년 발매한 6집 '레이몬드 V 레이몬드'에 대한 의견과 한국 가수들, 그리고 이번 콘서트에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
우선 어셔는 6집 앨범을 작업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에 대해 "늘 그 당시의 상황에 대해 생각을 하는 편이다"라며 "이런 생각을 통해 팬들과 교감할 수 있는 음악과 스타일을 만들 수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새 앨범 프로모션 당시 '매력'을 강조한 까닭도 밝혔다. 어셔는 "이번 새 앨범에는 이전보다 더 남성다운 매력을 강조하려고 애썼고, 이를 어필하기 위해 팬들에게도 매력에 관한 부분을 많이 언급했다"고 말했다.
어셔는 자신을 닮고 싶어하는 한국의 많은 아티스트들과 아이돌 가수들이 발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어셔는 "가수는 늘 노력하고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어야 귀감이 될 수 있다"라면서 "음악인들이 늘 겸손한 마음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점을 배웠으면 좋겠다"는 조언을 건넸다.
한국의 10대 가수들이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에 대해서는 '배움'의 자세를 꼽았다. 어셔는 "어린 나이에 데뷔를 하는 아티스트들은 늘 학생의 자세를 가지고 배워야 한다"며 "나처럼 학생의 자세를 늘 유지한다면 나중에는 선생님 즉, 진정한 아티스트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밝혔다.
어셔는 첫 내한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어셔는 "모든 공연은 관객들과의 호흡에서 그 결과가 달라진다"면서 "첫 내한 공연을 보러오실 한국 팬들과도 특별한 교감을 나누기 위해서 여러가지를 준비했는데 내일 공연에서 팬들이 이를 느끼고, 좋아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어셔는 한국팬들에게 "한국팬 여러분들이 환영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면서 "이번 공연을 계기로 계속해서 올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매 년 한국 팬들과 만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한편 어셔의 이번 방한은 오는 3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공연차 이뤄졌다. 지난 2004년 앨범 프로모션차 내한한 이후 6년만이며 국내 콘서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어셔는 지난 1994년 데뷔한 이래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5,0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올리며 세계적인 팝스타로 군림해왔다. 특히 지난 2004년 발매한 앨범 '컨페션스' 타이틀곡 '예(Yeah)'는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 다음은 어셔와의 일문일답
Q
. 이번에 새로 나온 6집 '레이몬드 V 레이몬드'에서 매력을 발산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었는데 어떤 의미인가?
A.
나는 나의 매력을 잃었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다만 이번에는 남성다운 매력을 좀 더 강조하고 싶어 이런 이야기를 언급했다.
Q
. 혹시라도 예전에 영국의 R & B는 질적인 문제가 있다는 언급을 했었는데?
A. 자신이 R & B에 대해 걱정하는 것은 TV나 언론 등 실력과는 동떨어진 다른 요소들로 인해 인기를 얻는 것을 우려한 것이었다. 특정 나라나 아티스트에 대해서 비하한 적은 없었다. 이 점을 오해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Q
. 매 번 앨범을 작업할 때마다 가장 신경써서 작업하는 부분이 있다면?
A. 앨범 작업을 할 때는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 당시의 상황에 대해 고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Q.
락으로 흐르던 음악 시장이 1994년 어셔의 등장으로 인해 알앤비로 변화됐다. 이런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A.
음악의 주류가 바뀌는 것은 사람들의 생활 패턴이나 다른 요소들에 의해 오는 것이라 생각한다. 락에서 알앤비로 바뀐게 자신이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면 고마운 평가이지만 그런 큰 영향이 있었다곤 생각치 않는다. 다만 세계 음악시장에 영향을 주기 위해 매 앨범마다 노력을 하고 있다.
Q.
음악, 패션, 스타일 등 어셔를 닮고 싶어하는 젊은 음악인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가?
A.
누군가 나의 스타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해주는 것은 아티스트에게 가장 큰 칭찬이다. 그 모든 것은 본인이 노력하고 발전시켜야 귀감이 되기 때문에 노력한다. 패션이나 다른 분야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싶은게 내 바람이다. 겸손한 마음을 잃지 않는 선에서 계속 발전하려는 노력을 해나가겠다.
Q.
6집 앨범에서 다양한 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을 했다. 특히 스티브 원더의 곡을 샘플링 했는데, 스티비 원더는 어셔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나?
A.
이번 앨범에서 스티비 원더 노래를 샘플링했다. 스티비 원더와는 개인적으로도 친분이 있다. 버락 오바마 취임식 때도 같이 공연 했었고, 음악 작업도 많이 했는데 음악 샘플링은 전화 요청을 직접해서 넣었다. 상당히 음악적으로도 교감을 많이 나누는 사이인데 미묘하게 재미있는 관계를 유지하는 사이라고 볼 수 있다.
Q.
지금 최고의 자리에 있다. 그런데 앞으로 가수로서 더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A. 아직도 해야하고, 하고 싶은 일들은 너무나 많다. 특히 이번처럼 새로운 곳을 가면서 공연을 해주는게 가장 큰 일이 아닐까 싶다. 앞으로도 새로운 일이 어떻게 올지는 잘 모르겠지만 공연을 계속 해나가는게 목표다.
Q.
한국 10대 가수들이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은?
A. 어린 나이에 데뷔를 바라보는 많은 아티스트들은 늘 학생의 자세를 잃지말고 배우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대가들의 스타일을 배운다는 자세로 음악 공부를 하는게 도움이 된다. 나 역시 그랬다. 이렇게 늘 학생의 자세를 유지한다면 나중에는 선생님 즉, 아티스트가 될 수 있다.
Q.
공연을 위해 첫 내한한 소감과 이번 콘서트에서 특별히 준비하는 부분이 있다면?
A. 항상 모든 공연은 특별하다. 어떤 투어마다 특별하다기 보다는 관객들과의 호흡에서 그 결과가 달라질 것 같다. 내일 오는 팬들과 교감을 하기 위해 준비한 것들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건 공연에서 공개하도록 하겠다.
Q.
마지막으로 어셔의 공연을 오랜 기간 기다려 온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해준다면?
A. 한국 팬 여러분들이 환영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이번 공연을 계기로 계속해서 올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매 년 한국 팬들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글=나지연기자, 사진=이호준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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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entertain/all/view.html?cateid=1005&newsid=20100702191517295&p=SpoSeoul
진짜 멋짐 ><
기대기대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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